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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입사관구해령' 차은우, 신세경 향한 진심 고백 "너무 깊이 연모한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9-04 22: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은우와 신세경이 혼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과 구해령(신세경) 커플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구해령(신세령)은 휴일을 맞아 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않고 집에서 누워 있었다. 이때 이림(차은우)이 담 밖에 나타났다. 구해령은 이림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했고, 이림은 "그럼 밤에 다시 오라는 소리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림은 구해령의 방의 두 번째 방문임에도 자세히 살폈다. 이림은 "소감이 다르지 않느냐. 그땐 구서리의 방이었고 지금은 내 여인의 방인데"라고 말했다. 구해령이 "아직 서로의 소유권을 주장하기에는 시기상조 아닌가"라고 읊조리자, 이림은 "뭘 어떻게 해야 적당한 때가 되는데?"라고 되물으며 구해령에게 가까이 다가가 허리를 감아 안았다. 구해령은 "오늘 따라 태도가 불량하다. 무슨 작정을 하고 오신 것 같다"며 걱정했고, 이림은 "매일 이렇게 만났으면 좋겠다. 궐 아닌 곳에서 그냥 이렇게"라는 바람을 전했다.

민봉교(이지훈)은 사책의 내용을 발설한 이유로 성검열(지건우)의 탄핵 상소를 올렸다. 이에 세자 이진(박기웅)은 민봉교의 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무슨 내용을 발설한 것인지는 함구했다. 민봉교는 화를 내는 예문관 동료들에게 "성검열이 죄를 지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라며 입을 강하게 대응했다.

이에 구해령은 민봉교에게 달려가 "녹서당의 일을 발설한 죄라면 저도 같은 벌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민봉교는 "사책은 양날의 검이다. 사책이 무기로 쓰여서는 안된다. 그것만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하는 원칙이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구해령은 "원칙이 사람보다 우선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송사희(박지현)는 민봉교가 나쁜사람으로 몰리자, 예문관 선배들에게 "성검열이 사책을 빌미로 저하를 겁박했다. 민봉교가 세자저하를 만나 목숨만은 살려달라 간청해 유배로 끝난 것이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민봉교는 성검열을 찾아가 유배길을 응원했다. 성검열이 지키고자 한 천주악이 궁금해진 그는 책방에서 이에 관한 책을 몰래 샀다. 구해령은 민봉교에게 화를 내것은 사과하면서도 "누군가를 살려야 할 상황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할테니까"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구해령과 이림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정자를 찾았다. 여기서 여사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에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들켰다. 구해령의 동료들은 이림과의 관계를 걱정하며 이림을 몰아부쳤고, 이 모습을 본 녹서당 나인들과 2:2 불꽃 기싸움 벌였다.

서고에서 동료들의 폭풍 질문 세례를 받은 구해령은 이림의 방을 찾았다. 이림은 "내 존재가 늘 비밀인 것 같아서 싫었다"는 마음을 밝혔고, 구해령은 그를 이해하며 "저에게도 마마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니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에 이림은 먼저 구해령에게 입을 맞췄다.

모화(전익령)는 대비(김여진)에게 이양인 장(파비앙)에게 받은 서신을 전했다. "이 서신에 서래원에 대한 일이 소상히 적혀있을 것이다"라며, 장이 조선을 찾은 이유가 밝혀졌다.

대비는 도원의 혼례를 청하는 이태(김민상)의 말을 허락했다. 그 속내를 알면서도 도원을 위해 이를 대비했다.

한편 구해령은 이림의 혼례를 위해 가례청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함께 듣게 됐다. 이에 이림에게 "감축드립니다"는 말을 한 후 돌아섰다. 이림은 구해령을 붙잡았다. 구해령은 "오랫동안 사가에 나가서 살길을 바라셨다. 염원을 이루셨으니"라고 말하자. 이림은 "난 다른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을 생각이다.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해령은 "저는 그 마음의 댓가가 평생 귀부인으로 살아야 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림은 예문관으로 직접 찾아와 구해령을 데리고 대비를 찾았다. 그는 "저의 혼사를 멈춰주십시오"라며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다. 너무나도 깊이 연모하여 그 여인이 아니면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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