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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파경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에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배우와의 외도라 폭로했고, 해당 배우로 지목된 오연서는 반박에 나섰다.
4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문자 대화 2년 치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달달한 신혼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몇 차례 다퉈왔다. 안재현은 드라마와 예능 촬영 등으로 서울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생활했고, 구혜선은 용인 집에 혼자 남아 외로움을 토로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안재현의 생일날 갈등은 폭발했다.
대화에 따르면 안재현은 생일날 구혜선에 "무국 너무 맛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잠잠한 하루가 지나갈 듯 보였으나 구혜선은 안재현이 올린 깜짝 생일파티 동영상을 보고 "어제 스타일리스트네 가서 엉덩이 흔들며 신나 하고 그 사람들이랑 같이 술 먹느라 늦었구나. 그리고 집에 와서 이혼해달라고 그렇게 졸라댄 거냐"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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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후 구혜선은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구혜선은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제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 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증거가 있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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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혜선 글 전문]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
[다음은 오연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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