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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우지원이 현주엽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원희룡 지사와 제주에서 열린 길거리 농구대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우지원은 이날 제주도 먹거리 홍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현역 선수 시절과 다름없는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우지원은 알고 보면 먹보스 현주엽에 필적하는 먹방의 대가라고. 그는 과거 예능에서 44인분의 기록으로 51인분을 기록한 현주엽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사실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우지원은 현주엽에 대해 "짐승처럼 먹는다"고 저격하더니 자신은 "고급스럽고 품위있게 먹으려고 한다"면서 먹보스 현주엽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원희룡 지사는 우지원의 말에 "선생님이 저를 좀 손을 봐주세요"라며 먹방을 배우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이후 원희룡 지사는 제주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는 최애 맛집 리스트로 쥐치를 파는 식당으로 찾아갔고, 음식이 등장하자 우지원은 "목소리는 크게하라"라며 조언을 시작했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어설픈 표현으로 새로운 맛표현을 했고, 전현무는 "나 앞으로 쥐치 안 먹어"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원은 원희룡 지사에게 "회를 한 점 먹고 맛을 표현 해달라"라고 요구했고, 원희룡 지사는 말 없이 고개만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우지원은 원희룡 지사에게 먹방을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했고, 원희룡은 "표정, 눈빛 등을 보고 저는 아직 멀었다고 느꼈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왜 농구선수에게 먹방을 배우고 있냐"라고 놀렸고, 우지원 역시 "왜 저한테 선생님이라고 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원은 쥐치와 쥐치조림을 먹자마자 "육고기를 먹으러 가야겠다"라며 말고기 먹방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생애 처음으로 말고기를 먹어 본 우지원은 "녹는다"라고 표현했고, 원희룡 지사는 먹지도 않고 말고기에 대해 설명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우지원은 "야외 먹방도 해보시는 게 어떠냐"고 원희룡 지사에게 물었고, 원 지사는 "그럼 오늘 바로 해보자"며 말해 보좌관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보좌관들은 처음으로 야외 먹방을 준비했고, 우지원과 게릴라 방송을 시작했다. 결국 원 지사의 설명과 우지원의 먹방으로 성공적인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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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약처 홍보릴레이 영상을 찍고 집으로 돌아가던 심영순과 막내 장윤정은 예고 없이 셋째 장선주의 집을 찾기로 했다.
심영순은 셋째 딸 집 도착 10분전 전화를 걸어 "너네 집에 가기로 했다"며 예고했고, 셋째 딸은 "집에 아무 것도 없는데. 언제 도착하시냐"고 물었다. 하지만 셋째 딸은 집앞에 나가 엄마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심영순은 딸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전복을 가져 왔는데. 냉장고 좀 보자"라며 냉장고를 열며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심영순은 "자식들이 잘 못해먹고 살면 어떻게 하나. 그래서 열어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심영순은 과거 "난 딸들 집에 내방을 하나 씩 만들 거다. 5평 씩만 주면 된다"고 이야기 했었고, 실제 셋째 딸 집에는 심영순의 방이 실제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갑작스러운 방문임에도 심영순을 반갑게 맞이한 셋째 사위는 심영순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섰고, 심영순 또한 살을 빼라며 그의 뱃살을 만지는 등 두 사람은 다정한 모자지간 같은 모습을 엿보였다.
두 딸이 만든 음식을 맛 본 심영순은 "고기가 질기다. 전복도 짜다"라며 디스했고, 결국 영상을 보던 원희룡과 현주엽을 갑버튼을 눌러 심영순을 당황 시켰다.
사위는 심영순에게 "방송을 하면서 웃으시는게 보기가 좋다"라고 말했고, 심영순은 "내가 원래 방송을 안 하려고 했는데, 가서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다. 그렇게 내가 웃을 일이 없었다"라며 방송을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숙은 심영순에게 "딸이 한 명 더 있다면 원희룡, 현주엽, 전현무, 우지원 네 명 중 누구와 결혼을 시키겠냐"고 물었고, 심영순은 망설임 없이 전현무를 선택했다. 심영순은 이어 "(전현무를) 맨날 쫓아다니면서 우리 사위하자고 했을 거다"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심영순은 "첫째 부지런하고 재치 있는 게 마음에 든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춤을 추며 장모님을 맞이 할 것"이라고 밝혀 심영순을 만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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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연습경기 중 선수를 꼬집는 모습이 포착됐고, 우지원은 "아직도 저 버릇 못 고쳤냐"라고 지적했다.
우지원은 "내가 2년 선배인데도 그렇게 헤드락을 했었다"라고 폭로했고, 현주엽은 "정신차리라고 그런 거다"라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현주엽은 같은 스포츠단 소속 야구팀의 시타와 시구자로 나선 강병현, 김시래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있던 현주엽이 여느 때처럼 선수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고 있을 때 구단주가 다가왔고, 현주엽은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현주엽 옆에 앉은 구단주는 지난 방송을 언급하며 "선수 집에는 가면서 왜 감독 집에는 초대 안하냐?"라 물었고, 이에 당황한 현주엽은 "집에 식구가 없어서요"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이제 시즌 시작하니까. 내년 쯤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고, 전현무는 "재계약 안 하면 끝이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심영순은 '갑'버튼을 누른 뒤 "이 양반 마누라가 외국으로 도망간 것 같다. 그렇게 먹어 제끼니. 돈 벌어서 먹는 걸로 다 나가니까. 외국으로 도망간 것 같다"라고 현주엽을 향해 강력한 멘트를 날렸고, 이를 들은 현주엽이 얼굴을 붉히며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야구장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볼 수 있다는 것에 흐뭇해하던 현주엽은 간식으로만 삼겹살 12인분에 치킨까지 곁들여 먹은 뒤에도 저녁 식사로 돼지 갈비집을 찾아가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식욕을 폭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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