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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심장 쿵쿵!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레지던트로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은, 어느 날 홀연히 병원을 떠났던 강시영(이세영)이 '닥터 10초' 차요한(지성)으로 인해 새로운 의사 인생을 열어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펼치게 될 전망. 탄탄한 연기 내공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무엇보다 지성과 이세영이 교도소 안 위기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첫 대면'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시영이 교도소 수감자 중 발생한 위급환자를 대처하는 사이 '육이삼팔' 수인번호를 단 죄수복 차림의 차요한이 등장하는 장면. 차요한은 침착하고 여유 있는 표정으로 강시영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강시영은 놀람과 불안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차요한을 지켜본다. 이내 차요한과 강시영이 위급환자의 응급처치에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의 '교도소 안 첫 대면' 장면은 지난 4월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만큼, 지성과 이세영은 리허설에서부터 여러 번 장면을 반복 연습해보며 합을 맞춰나갔다.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두 사람은 단 한 번의 막힘도 없이 술술 대사를 이어가는가하면, 환자의 응급처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동작들까지 완벽하게 합을 이뤄냈다. 감정부터 눈빛, 제스처까지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감탄사가 저절로 쏟아져 나왔다.
제작진은 "'닥터 10초' 차요한 역 지성과 강시영 역 이세영이 선보이는 '치료 케미'가 폭발적이다. 연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과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의사 요한'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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