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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300회 특집 다운 '웃음 빵빵' 운동회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6주년이자 300회 특집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특급 지인 박준형, 이연희, 혜리, 김연경 선수, 김충재, 한혜연이 함께 한 의욕 넘치는 운동회가 열렸다.
이어 박나래의 절친 혜리와 성훈의 지인 박준형이 함께했다. 해맑은 혜리는 박나래의 요청에 얼떨결에 귀여운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박준형은 등장부터 하이텐션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준비운동으로 기안84가 무에타이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따라하던 회원들의 엉성한 모습에 "개판이다"라며 폭소했다. 몸풀기로 친화력을 길러주는 '출석부 게임'을 했고,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박준형은 자신을 지목한 기안84에게 "반말하면서 쳐다보지도 않네"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배구선수 김연경이 깜짝 등장했다. 큰 키를 자랑하는 '거물급' 회원은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다. 일일 체육선생님이 된 김연경은 제대로 된 준비 체초로 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재미 위주' 성훈과 '승부 위주' 유노윤호가 팀장을 맡았다. 가위바위보로 팀장이 팀원들을 뽑았고, 우연하게도 무지개 회원만 남게 됐다. 선택을 기다리던 기안84는 마지막까지 남아있자 서운함에 조기퇴근을 불렀다. 이에 유노윤호는 "비밀병기는 마지막에 뽑는거다"라며 그를 달랬다.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그는 이연희의 손짓에 유노윤호 팀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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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판 뒤집기 게임'이다. 김연경 선수는 한 손으로 남성을 제압하며 날라다녔고, 혜리는 부지런히 판을 뒤집었다. 또한 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한혜연은 돌고래 목소리로 팀을 응원하며 누구 보다 열심히 뛰었다.
'캥거루 릴레이' 게임이 이어졌다. 반바퀴 차이로 지고 있던 유노윤호 팀에 기안84가 출격했다. 걱정과 달리 놀라운 탄력성을 보였지만 결국 성훈 팀에 지고 말았다.
'흥부놀부' 게임을 위해 기안84와 김충재가 엎드렸다. 풍선을 이들의 엉덩이에 두고 주걱을 때려하는 게임. 승부욕이 넘친 유노윤호는 주걱을 크게 휘둘러 기안84를 당황케 했다.
전반전 후 중국음식 배달을 시켰다. 점심값 내기로 유노윤호의 복불복 카드 뽑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카드가 본인의 손에서 떠나자 뽑히지 않기 위한 눈치 싸움을 시작, 자리 선정에 예민함을 보였다. 점심값이 251000원이라는 꽤 큰 금액이 나온 가운데, 쿨 하게 뽑힌 카드의 주인공인 박준형이 됐다. 그는 "나 돈내고 방송하는거야? MBC 머니 부족한 채널이냐"라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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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방송 전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슈가 생기기 전, 녹화 분 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방송에서도 5월 초에 진행한 녹화분임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최정훈은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해 소탈한 반지하 일상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과 부친의 사기 및 횡령 혐의에 연루돼 곤욕을 치뤘다. 현재 최정훈은 부친과 김 전 차관의 친분은 인정하지만 향응 및 접대와 사기 혐의는 부인하며, 4인조로 재정비한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 음악활동은 이어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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