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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솜이 첫 장르물인 '구해줘2'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이솜은 극 중 반복되는 지옥 같은 일상과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김영선으로 분했다. 핍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성철우 목사(김영민)를 믿으며 그녀가 왜 사이비에 빠질 수 밖에 없는지 진정성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솜은 영선 캐릭터가 지닌 복잡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서사를 제법 잘 구현해냈다. 첫 장르물 도전임에도 자기 옷을 입은 듯 영선이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인물의 다양한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극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인공으로서 손색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는 평.
이에 '대세 청춘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솜의 새로운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구해줘2'는 오늘 밤 11시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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