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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 신영옥이 아직도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영옥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어 "(국내 활동 수입) 대부분은 다 아버지께 드리지 않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네. 다 아버지께 드린다. 전 보지도 못 하게 한다. 난 못 본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신영옥이 국내에서 활동하며 얻은 수입은 모두 아버지가 관리하는 중이다.
그는 "한때는 멋도 부리고 알려진 패션 브랜드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것도 다 해 봤고 이제는 편한 게 좋더라. 내가 건강하고 편해야한다. 멋은 무대에서만 최상으로 보이면 된다. 보통 때는 패션에 신경 안 쓴다"고 덧붙였다.
또 방송에서 신영옥 아버지는 아직 미혼인 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딸과 사진을 찍으며 "엄마가 있었으면 시집도 보냈을 건데. 바보 같은 아버지라서 시집도 못 보냈다. 얘만 시집을 못 갔으니까 불쌍하다. 인생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건데 시집도 못 간 색시가 있으니 아버지로서 슬픈 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는 많이 받았다. 유태인도 그렇고, 중국 사람도 그렇고. 영국에서 재벌이 결혼하겠다고 제트기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 영국 재벌이"라고 했고, 이에 신영옥은 "누가 좀 소개해주겠다고 사진이 들어왔다. 필터링을 가족들이 하는 거다. 이건 뭐야? 아버지 외에는 다 도둑놈인줄 알라고"라고 설명했다.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냐는 질문에 신영옥은 "제가 연애도 한 번 못해봤다면 인간이 아니죠. 그런데 결혼을 할 때 하라는 이야기가 그런 건가 보다. 전 제 것을 져버리지 못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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