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조정석 "백수役, 재수 삼수하던 시절 생각나 공감"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27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액션 영화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e-mail] /2019.06.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 속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조정석, 임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조정석은 "영화과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다. 그 자체가 저를 매료시켰다. 그리고 제가 액션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어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너무 궁금했다. 이런 작품을 쓰신 감독님을 꼭 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백수 용남 캐릭터에 공감이 많이 됐다며 "제가 재수하고 삼수할 때 집에서 '너 대체 뭐하는 거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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