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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살림남2' 김승현 부모가 김승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부모님의 집 냉장고 속 재료를 훔쳐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율희는 "살면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다. 엄마보다 제일 잘 비비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율희는 "오빠가 요리를 해서 배달 음식을 줄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최민환도 "그럴까? 재밌더라"라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리고 다음날, 최민환은 율희를 위한 명란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요리 초보 최민환은 재료 써는 것부터 엉성했고, 허세를 부리며 후추를 뿌리다 파스타에 통후추를 붓기도 했다. 그러나 율희는 이번에도 "여태까지 먹었던 명란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다"고 감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요리해보니까 어렵지 않더라. 앞으로는 자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뿌듯해했지만 율희는 "사실 2% 부족했다. 생 버섯이랑 후추 덩어리가 씹히더라. 그래도 처음 해 본 거니까 말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요리에 자신감을 붙인 최민환은 다음날 생닭까지 사와 닭볶음탕에 도전했다. 최민환의 엄마 역시 최민환 앞에서는 "맛있다"고 했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싱거웠다"고 솔직한 평을 했다. 그럼에도 최민환의 엄마는 "그래도 맨날 배달음식을 먹다가 요리를 해먹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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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집에 들어온 김성수는 식탁에 혜빈이가 남겨놓은 편지에 감동 받았다. 혜빈이는 아빠를 기다리다 잠들었고, 김성수는 "아빠 완전 감동 받았다"며 이날 공개된 노훈수의 신곡을 들려줬다. 혜빈이는 "노래 완전 좋다"며 "대박 났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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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김승현과 김승환에 괜히 툴툴 거렸고, 40년만에 단둘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머니에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먼저 갈 거 아니냐. 내가 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가면 어떨 것 같냐"고 반문했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산소 옆에서 살겠다"고 답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김승현의 아빠는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지만 김승현의 엄마는 "그 눈물에 속아서 결혼한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김승현 승환 형제에 "상조 언제 들었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강아지 상조 이야기한 것"이라 답했다. 알고보니 최창민이 강아지를 위한 상조 가입을 한 것.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그 돈 있으면 나나 들어줘라"라고 했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멍중이는 우리 가족"이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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