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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풀뜯소3'가 종영을 맞았다.
박나래는 "재료가 좋으니까 욕심이 나더라"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박나래의 엄청난 큰손을 본 양세찬은 "단체 손님을 받을 정도다"라며 놀랐다.
해남 고정우는 한태웅와 김지훈에게 전복과 새우, 꽃게 손질 법을 친절하게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또 박나래는 "불 2개만 더 준비해 줘"라고 요청했고, 양세찬은 "불 2개를 추가 하면 불만 8개를 쓰는 거다. 이건 맛집에서나 저렇게 쓴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다가 침대 쟁탈배 배드민턴 경기가 결성됐다. 양세찬과 한태웅이 한팀을 고정우와 김지훈이 한 팀을 먹고 침대를 걸고 경기를 한 것.
김지훈의 승부욕이 불탔다. 고정우의 실수가 이어지자 김지훈은 소리를 지르며 승부욕을 보였고, 양세찬의 놀림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대결은 고정우와 김지훈이 승리해 침대를 차지했다.
다음 날 박명수가 다시 돌아왔다. 돌아온 박명수는 어젯밤 뭘 했는지 궁금해 했고, 아들 김지훈과 배드민턴 대결이 시작됐다. 멘탈이 강한 김지훈도 박명수의 놀림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대결은 박명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후 멤버들은 바나나 농장으로 향했다. 바나나 농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국적인 분위기에 놀라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이후 바나나 따기 시범을 본 후 바나나 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어려운 작업에 멤버들은 실수를 연발했고, 박나래는 "일당 보다 돈을 더 쓰게 생겼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정우는 바다에서 미역을 따듯 손 쉽게 바나나를 따기 시작해 박나래의 부러움을 샀다. 만능일꾼 고정우 덕분에 박나래는 엄청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고정우는 "여사님 일이 빨리 빨리 진행이 안 되네요"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태웅은 "다른 사람의 농사니까 상품가치를 떨어트리면 안 된다"며 바나나를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지훈은 과거 아버님이 바나나 농장을 운영 한 일이 있어서 농기구들을 자연스럽게 다루며 양세찬의 바나나 수확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바나나 수확이 끝나고 멤버들은 배 낚시에 나섰다. 양세찬은 "어복이 없는 사람이 누굴지 궁금하다. 한 마리도 못 잡는 사람 120% 나온다"라며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이야기 하면 출항했다.
또 양세찬은 "이덕화 선생님이 준 장갑이다. 착용감이 좋다"라며 장비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의 기대와는 달리 한태웅, 고정우, 김지훈, 박명수는 줄줄이 낚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양세찬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입질이 없던 박나래까지 낚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양세찬은 갯지렁이로 미끼를 바꾸고 심기일전했다. 처음 입질이 와서 잡은 물고기는 엄청나게 작은 고기였고, 한태웅은 "그런 것 잡으면 뭐해요. 방생하세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양세찬은 다른 멤버들은 엄청난 수확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혼자 한 마리도 못 잡는 사람이 됐다. 김지훈은 양세찬을 향해 "빵세찬이다"라고 놀려 양세찬을 울렸다.
박명수 역시 "너 장갑 벗어라. 넌 이제 바닷가에 얼씬도 하지마라"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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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갈치는 박나래의 비장의 양념으로 갈치조림으로 탈바꿈했고, 양세찬과 고정우는 갈치구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미역국을 맛 본 후 "시원하다"라며 고정우에게 감사인사를 건냈다.
또 갈치조림을 맛 본 양세찬은 박나래에게 "장사해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정우는 "마지막이라 밥이 안 넘어간다"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박명수는 "너 많이 먹었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만찬이 지나가고 고정우는 "울산에서 물질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며 종영을 아쉬워 했다.
한태웅은 "정들자 이별이다.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됐다. 겉으로는 괜찮지만 속으로 눈물이 난다. 명수 아버지와 헤어짐이 제일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태웅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태웅이하고는 인연을 이어가 서울에 오면 맛있는 밥도 대접하고 싶고, 아들처럼 잘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올 때마다 너무 힘들지만, 진짜 힐링된다. 이번 시즌도 진짜 재미있게 했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여기서 했던 모든 경험이 처음 하는 일이었다. 정말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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