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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다음날 오전 2시 넘어서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싸이는 방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재력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초대를 받아 양 전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양 전 대표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소개한 것은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일부 여성이 술자리에 참석했다"면서도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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