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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탈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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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프트 라이벌즈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으로선 홈 그라운드의 잇점이 있긴 하지만, 지난해 안방 무대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모두 8강 혹은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에 결코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다.
4~5일 양일간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에선 각 리그별 같은 순위끼리 한번씩 단판으로 맞붙는다. 개막전은 SKT와 LMS의 맹주인 플래시 울브즈의 대결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 이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1위 지역은 7일 열리는 결승전에 선착하고, 나머지 2개 지역은 6일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롤드컵, 세계와 겨룬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 중국이라면, 롤드컵에선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북미까지 모두 힘겨운 상대다. 특히 올해 MSI에서 결승에 유럽과 북미팀이 진출, G2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의 실력이 엄청 성장했음을 보여준 바 있다.
게다가 올해 롤드컵은 오는 10월 2일(이하 현지시각 기준)부터 11월 10일까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에서 열리기에 한국팀으로선 더욱 힘겨운 일정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역대로 한국 3개팀은 롤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16강 본선)부터 나섰지만 지난해 세계대회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3번째 시드팀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24강 예선)에 나서며 자존심도 구긴 상태다. 한국에 주어졌던 시드권 1장은 대신 중국이 차지, 중국 3개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바로 직행하게 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10월 2~5일, 그리고 7~8일 독일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12개 리그의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를 통과한 상위 4개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12개팀과 더불어 16강전을 시작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10월 12~15일과 17~20일에 열린다. 이어 8강전(10월 26~27일)과 4강전(11월 2~3일)은 모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 팔라시오 바스탈레그레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0일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여기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인기그룹인 한국의 BTS(방탄소년단)이 유럽 투어 피날레 공연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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