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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찰떡콤비' 문세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꼴찌에 당첨돼 벌칙을 받았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찰떡콤비'에서는 문세윤이 이진호의 '일일콤비'로 등장한 가운데 콤비 대결이 펼쳐졌다.
'연대기 게임'은 연예계 빅뉴스가 적혀 있는 카드를 콤비별로 무작위로 한 장씩 뽑아 연대를 유추, 유추한 연대에 맞게 카드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 카드 위치가 틀릴 시 벌칙을 받는 게임.
첫 카드인 은지원이 속한 젝스키스가 데뷔한 연도 1997년을 기준으로 각 콤비들은 뽑은 카드의 전후를 추측했다. 드라마 '허준'의 첫 방송 연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가요대상 수상 연도, 드라마 'M' 첫 방송 연도에 이어 정형돈의 S 전자 입사와 퇴사 연도, 문성민-김요한이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연도 등 콤비들과 연관된 이슈도 공개됐다.
각 콤비들은 연도를 맞힐 때마다 자신들의 기억력을 앞다투어 자랑했다. 그러나 점차 벌칙을 피하기 위해 서로 정답을 떠넘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갑을콤비' 정형돈과 데프콘은 3연속 정답을 맞히며 다른 콤비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수근의 '강변가요제' 참가 연도 앞에서 무너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카드인 '판관포청천' 국내 첫 방송 연도 문제가 나왔고, '찍기 신'이 강림한 '꽃거인콤비' 김요한과 문성민은 마지막 카드의 순서를 맞히며 승리를 거뒀다. 벌칙 다트를 피하기 위해 다른 콤비들의 모함과 이간질이 난무했고, 그 결과 '오늘만 콤비' 문세윤-이진호의 이름이 벌칙 다트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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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세윤은 움직임 만으로도 다른 수비들을 다 넘어뜨리는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다. 반면, '꽃거인콤비'는 손만 대도 나가 떨어지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고, '만렙콤비' 이수근과 은지원은 모든 공격을 통과시키는 '수비 구멍'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문성민은 방송 초반부터 계속 긴 다리를 주체 못하고 넘어져 '문꽈당'으로 불려 폭소케 했다.
2라운드에서도 문세윤의 활약은 계속 됐다. 철벽 수비로 공격팀 모두를 아웃시키는가 하면 몸 박치기로 모든 수비를 밀어내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게임은 '4각 콤비 축구'였다. 문세윤은 처음하는 게임이었지만, '개발' 은지원과 데프콘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해 '꽃거인콤비'와 함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결국 꼴찌 '만렙콤비'와 '갑을콤비', 에이스 '꽃거인콤비'와 '오늘만콤비'는 연합 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초반 꼴찌 연합의 무차별 공격과 에이스 연합의 연이은 실점에 판이 뒤집혔다. '만렙콤비'는 최저 실점으로 1등을 차지했고, '갑을콤비'는 에이스였던 '꽃거인콤비'와 치열한 대결 끝에 아쉽게 꼴찌가 됐다.
벌칙 다트가 돌아갔고, 다트판의 지분율이 높았던 '오늘만 콤비'가 벌칙에 당첨됐다. 문세윤의 활약에도 벌칙을 받게 된 '오늘만 콤비'는 굴욕적인 분장과 함께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벌칙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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