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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과 김하늘의 인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기억을 놓치는 증세가 찾아올 때면 본능에 이끌리듯 수진과 아람을 향하는 도훈의 절절한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수진과 아람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도훈이 초콜릿 공방에서 필연적으로 다시 만난 딸에게 인사를 건네는 애틋한 엔딩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운명은 "절대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쳤던 도훈과 수진을 다시 마주치게 했다. 도훈은 감정을 숨기며 애써 이별을 선택했고 수진 역시 도훈의 진실을 모른 채 이혼을 결심했기에 5년 뒤 달라진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예측이 쉽지 않았다.
여기에 절대 수진과 아람이를 만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선을 넘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자신을 다그쳤던 도훈이 수진의 앞에 나타난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수진과 딸 아람의 만남으로 5년 동안 멈춰있던 도훈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수진이 도훈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인지, 전환점을 맞은 두 사람에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의 애틋한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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