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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함께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는 "저희도 놀면 뭐하나 싶어 가볍게 만들어봤다"면서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가 어쩌면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 곧 다시 뵙겠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에는 '릴레이카메라' 영상 5편이 공개됐다. '릴레이카메라'는 유재석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김태호PD를 만난 유재석은 카메라에 당황한 모습이다. 김태호 PD는 "예전에 형이 '놀면 뭐하니?'이런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서 오늘 목요일날 놀면 뭐하고 싶어서 그냥 가지고 나왔다"이라고 말했다. '릴레이 카메라' 1일차. 유재석은 "내가 노는 게 아니다"면서 "내가 목요일은 스케줄을 안 하는거다. 근데 뭘 하겠다고?"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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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리를 떠난 김태호 PD.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조세호는 카메라를 보자 당황했지만, 이내 김태호PD 언급에 웃었다. 이때 유재석은 "너 오늘 KBS가니까 어차피 집이 그쪽이니까 이거 태호 좀 가져다 줘라"라고 말했다. 결국 카메라는 유재석에서 조세호에게 전달됐다.
이후 '릴레이 카메라'는 태항호, 유병재, 유노윤호를 거쳐 29일 만에 유재석에게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태항호의 결혼 준비 과정, 태항호와 이규형과의 만남, 또한 배구를 하는 윤노윤호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태호 PD는 "카메라 한 대로 해보니 재밌어서 두 대를 돌려보면 어떨까 싶어서 가져왔다"며 유재석에게 다시 카메라를 건넸다. 과연 다음 '릴레이 카메라' 주자는 누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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