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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영광과 진기주의 로맨스가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정갈희도 그가 가짜 베로니카 박이 아닌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돼 행복해했다. 베로니카 박에게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저 사실 처음이거든요. 누구한테 고백 받아본 거"라며 벅찬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기대 지수를 높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도민익이 정갈희의 이중생활을 눈치채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진짜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이 알고 있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행동을 한 것. 게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정갈희가 흉내 내고 있는 베로니카 박에게 전화가 와 도민익이 화를 억누르고 통화를 하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까지 안겼다.
이처럼 도민익에게 신뢰를 잃은 정갈희가 이를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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