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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박하선과 예지원,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여배우가 만났다.
최근 공개된 이들의 촬영컷에서 박하선, 예지원은 스타일부터 표정까지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박하선은 평범한 듯 무난한 스타일 속에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깊은 눈빛, 가녀린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순수한 느낌을 유발하는 것. 반면 예지원은 과감하고 성숙한 어른 여자의 섹시미가 느껴진다. 큰 노출을 하지 않았지만 시스루 의상, 당당한 눈빛과 태도가 아슬아슬 도발적이다.
제작진은 "극중 박하선과 예지원은 사랑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른 인물이다. 그런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각각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여러가지 의미로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 이 깊고도 미묘한 두 여자의 관계야말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뻔한 멜로드라마들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박하선, 예지원 두 배우는 섬세한 연기력과 호흡으로 이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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