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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트롯' 홍자로 인해 2019년에 때아닌 지역감정 논란이 발발했다. 홍자로선 데뷔 8년만에 맞이한 전성기가 송두리째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미스트롯' 3위(미)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홍자로선 전성기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위기다. 홍자는 10일 자신의 SNS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불쾌감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다. 경솔한 말과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번의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말실수로 받는 압박이라기엔 지나쳤던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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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방식이나 용어 면에서 사뭇 달랐다. 홍자 또한 송가인처럼 "환영받지 못할줄 알았는데 감사하다" 정도의 입장만 밝혔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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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자의 경솔한 한마디와 시대에 걸맞지 않은 지역감정 후폭풍은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어렵게 오른 그녀의 발판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홍자는 그녀의 말처럼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홍자 팬카페글 전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들여서 죄송해요.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네요.
하지만 홍자는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살게요. 제겐 늘 내편 홍자시대가 있잖아요.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
늦은 새벽 단잠주무세요.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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