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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종원이 '고교급식왕' 도전자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 임수정 PD가 참석했다.
이어 "이 친구들이 정말 잘 만든다. 지금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8강전이 다 끝났다. 이제 준결승에 들어가는데 제작진에게 늘 말한다. '결승에 들어가면 뻔한 메뉴가 나올 거 같다'고. 아이들이 습득력이 굉장히 빠르다. 준결승 메뉴도 보면 굉장히 최적화돼서 나온다. 정말로 우리나라 외식사업의 미래가 밝은 거 같다. 스카우트 하고싶지만 안될 거 같다. 이 학생들을 더 키워야 할 거 같다. 이 친구들은 더 투자해서 외국에 가서 더 좋은 것을 배우게 하고 싶을 정도다. 200팀이 넘는 팀들의 서류를 봤는데 요리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외식이 밝을 거 같다는 굉장히 좋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8일 첫 방송이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8팀의 선발 과정이 공개됐다. 2회부터는 본격적인 고등셰프들의 급식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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