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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급식왕' 백종원 "'골목식당'은 스트레스..아이들은 예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1:46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백종원. 마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1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과 '고교급식왕'의 차이를 설명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 임수정 PD가 참석했다.

백종원은 "다른 프로그램들은 스트레스도 받는다. 욕도 하고 방송상에서도 한다. 이번 '급식왕'은 욕을 할 일이 없다. 물론 혼내기도 한다. 제가 결혼을 제대로 했다면 저런 애들이 있을 거다. 약간 짠하기도 하다. 너무 하는 것들이 예쁘고 어떻게 이렇게 기특하지 싶다. 가르쳐주고 안좋은 얘기도 해야 한다. '골목식당'에서는 짜증나서 가르쳐주는데 여기서는 너무 재미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 눈망울을 보면 우리집에 데려가서 가르치고 싶다. 그정도로 애들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8일 첫 방송이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8팀의 선발 과정이 공개됐다. 2회부터는 본격적인 고등셰프들의 급식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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