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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 정면돌파를 택했다.
장재인은 7일 남태현과 A씨의 메신저 대화 일부를 SNS에 공개하며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서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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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사과문은 30여 분만에 삭제됐다. 그리고 남태현은 다음날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방송가는 남태현 지우기에 나섰다. tvN '작업실' 측은 해당 논란 이후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돼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장재인과 남태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하겠다"고 밝혔고,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한 남태현의 개인적인 언급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남태현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 측도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남태현은 굽히지 않았다. 2차로 공개했던 자필 사과문도 10일 삭제하고 단독공연 강행 의사를 보였다. 그의 정면돌파에 팬들도 응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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