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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이 돌아온다…'원조' 오만석 비롯해 강타·정문성 등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5:27



오는 8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타이틀롤 '헤드윅' 역에 '오리지널 헤드윅' 오만석을 비롯해 강타,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가 나선다. '헤드윅'과 함께 무대를 이끄는 '이츠학' 역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이 캐스팅됐다.

'헤드윅'의 전설, 오만석의 귀환은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그는 생소한 작품이었던 '헤드윅'을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일군 일등공신이다. 2017년 다시 '헤드윅' 무대에 선 그는 "초연 배우의 위엄은 사랑을 넘어 존경 혹은 경외에 가깝다"라는 호평을 받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9년 '헤드윅 신드롬'을 몰고 올 오만석의 무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 데뷔를 마친 강타가 '헤드윅'에 처음 합류한다. 가수,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한 그가 록뮤지컬에 도전한다.

지난해 드라마 출연으로 잠시 무대를 떠나 있었던 정문성은 그동안 응축해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고, '뮤지컬계 대세 스타' 전동석은 '헤드윅'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창조한다. 또 '공연계 캐스팅 1순위'로 통하며 뮤지컬 '엘리자벳', '스위니토드', 연극 '알앤제이'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온 윤소호는 흥미롭고 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2016년 '뉴 메이크업' 시즌부터 지금까지 매년 '이츠학'을 연기해온 배우 제이민은 한층 더 풍부하고 깊어진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 이츠학'의 진가를 입증한다. 2017년에 이어 '이츠학'으로 돌아온 배우 유리아는 특유의 힘찬 에너지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공연 피날레의 대미를 장식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안정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걸크러시'를 발산한 홍서영은 처음 '헤드윅'에 합류해 새로운 '이츠학'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헤드윅'과 팀웍을 이룰 록 밴드 '디앵그리인치'는 이준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김민기, Zakky, 최기호,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이정훈, 서현정, 유지훈, 조커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멤버로 참여한다. ㈜쇼노트 제작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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