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슈돌' 문희준♥소율이 밝힌 애틋 러브스토리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08:3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슈돌' 문희준·소율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모두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소율 부부와 딸 희율 양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문희준은 소율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방송국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무서운 여학생이 있었다. 무서워서 다른 화장실을 돌아갔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 그 때도 (소율이) 눈에 확 띄긴 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어떤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유행하던 과자 구하는 미션을 했다. 운동 하고 있는데 과자를 구해주더라. 그리고 1~2년 있다가 제가 연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3년 QTV 예능프로그램 '미소년통신'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문희준의 순결한15', '천생연분 리턴즈'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소율은 문희준에 결혼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 소율은 "호두과자를 한 달 동안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다고 얘기하자마자 바로 사다 줘서 결혼까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귄 지 이틀 만에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고 밝혔고,이에 문희준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2월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인 5월 딸 희율 양을 품에 안았다. 소율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 이야기를 꺼내다 "힘들었던 게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소율은 "오빠가 바로 결혼하자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누가 보면 아이 때문에 결혼한 줄 알겠다"며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소율이가 아이를 임신했는데 아빠로서 너무 서툴러서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고 눈불을 보여 '울보 부부'로 등극했다.

딸 희율은 엄마 소율과 3시간 이상 떨어져본 적이 없다고. 희율이는 엄마 소율의 춤을 따라하고, 직접 깐 계란을 VJ 삼촌들에게 나눠주는 애교 가득한 아이였다. 아이와 처음으로 단 둘이 48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문희준은 문화센터로 향했다. 아이와 함께 놀이 요가를 하기로 한 문희준은 함께 하는 어머니들과 H.O.T. 이야기를 꺼내며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희율이도 아이들과 잘 어울렸다. 문희준과 희율은 짝을 이뤄 놀이요가를 했고, 문희준은 생갭다 체력을 요하는 운동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문희준은 희율이 목욕을 시켰다. 희율이의 목욕 담당이라는 문희준은 능숙한 실력으로 딸 목욕을 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