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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누아르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 스튜디오앤뉴 제작)가 이달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어, 한 골목에서 CCTV를 발견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민태(유재명)가 "범죄를 은폐해주는 대가로 뭘 받았다면 그게 뭘까?"라며 한수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대립하는 장면들은 한수가 은폐한 사건을 눈치 챈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동시에 "절차대로 한 것 뿐이야"라는 대사는 무엇보다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태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혀 다른 신념의 두 형사가 격돌하며 펼쳐질 팽팽한 신경전과 긴장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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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가세했고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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