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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강다니엘은 "한국 시간으로 밤 늦게 라이브를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또 음악 작업을 하러간다. 감사하고 보고 싶다.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이제는 내가 달려가겠다. 조만간 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강다니엘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 건 지난 1월 워너원 콘서트 이후 5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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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2월 개인 SNS 계정을 새로 개설하고 LM과의 법적 분쟁 사실을 공표했다. 그리고 법무법인 율촌을 법률대리인으로 세워 L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강다니엘이 L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승소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3달 넘는 긴 시간 동안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이렇게 용기내지 못했을 거다. 정말 길었던 침묵의 시간 동안 여러분의 응원을 하나하나 읽으며 감동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따뜻함과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협 하며 좀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나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었다. 내 행동과 생각을 믿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받은 모든 용기와 믿음 이제 내가 돌려드리겠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무대에서 좋은 노래,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새로 시작하나는 신인가수 강다니엘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렇게 강다니엘은 '신인 가수'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했다. 다만 강다니엘과 LM의 법적 공방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LM 측은 법원의 판결에 즉각 이의를 신청하고 본안소송(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을 통해 인용 결정에 대한 부당함을 다툴 계획이다. 이의신청 첫 심문기일은 12일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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