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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예가중계' 패리스 힐튼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내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러 왔다"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화장품이 정말 유명한 곳이다"며 자신의 화장품을 홍보했다.
1년 중 절반을 비행기 안에서 보낸다는 패리스 힐튼. 그는 "이틀에 한 번 씩 나라를 바꾸는 셈이다"고 "물론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이 즐겁다"며 웃었다.
결혼과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은 "조카가 둘 있는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결혼한 동생이 부럽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을 믿는 게 좀 힘든 것 같다. 마음을 주는 것도"라면서 "사람들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패리스 힐튼'이란 이름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패리스 힐튼은 한국 팬들을 만났고, 런칭한 화장품을 역조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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