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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야자키 하야오의 끝없는 상상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에 민규동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칙 중 하나는 반드시 자신이 경험한 로케이션을 묘사한다는 점이다. 상상력에 사실성을 부여하면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작자 황선미 교수는 '마녀 배달부 키키'의 '우르슐라' 캐릭터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캐릭터를 통해 '잘 안 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계속 계속 시도해야 한다'는 일종의 답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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