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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천하장사 됐을 때보다 더 행복해요."
무엇보다 이날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만든 주인공은 이만기였다. 지난달 LA 특집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도시어부'를 방문한 그는 과거 높은 파도를 두려워하던 '쫄보'가 아닌 미리 떡밥으로 쓰일 돼지비계까지 준비하며 남다른 낚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만기는 배에 타자마자 "손맛도 손맛이지만 바다에 오니까 가슴이 뛴다. 왜 낚시에 미치는지 알겠다"며 낚시꾼 만렙 소회로 '도시어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만기는 이경규와 마치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앙숙 케미'를 선보여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두 사람은 만선을 기원하는 커피 제사에는 힘을 보탰다.
결국 이만기는 돌삼치 총량으로 이경규를 제치고 1등을 차지, 꿈에 그리던 대망의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포효했다. 이경규도 이만기가 황금배지를 목에 걸자 그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게스트로 나와서 황금배지를 받은 건 정말 드문 경우"라며 그의 노고를 치켜세워 훈훈함을 안겼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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