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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밤 10시 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뒤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6일)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2부는 수도권 기준 5.6%, 광고지표인 2049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와 도라지청 만들기에 돌입한 황효은의 모습이 펼쳐졌다. 목소리가 안 좋은 아들을 보고 도라지청을 만들기로 한 시어머니는 자그마치 15kg의 도라지를 구입했다. 처음 해보는 일에 효은은 힘들어했고, 아내를 도와주려던 의성은 채반을 사 오라는 어머니의 말에 조금도 도와주지 못하고 물품을 사러 나갔다. 거의 김장하는 수준으로 일이 커진 도라지청 만들기. 재촉하는 시어머니에 효은은 "어머니 15kg 샀잖아요!"라며 힘든 내색을 표했고, 출산 후 손목이 안 좋아진 효은은 결국 손목 보호대를 착용했다. 힘들게 도라지를 다듬는 효은 앞에 배고프다고 떼쓰는 의성의 모습을 보며 출연진들은 그를 타박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라지청을 완성한 효은과 시어머니. 남은 도라지청을 함께 사우나에 다니는 지인들에게 주고 싶다는 시어머니의 말에 효은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걸린 일이야. 누구를 위해서 했냐 이거지. 너무 서운한 일 아니야 솔직히?"라며 서운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행복한 나라로' 가는 세상을 꿈꾸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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