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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밤' 정해인, 김준한 앞서 한지민과 통화…직진♥ 시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6-06 22:0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 김준한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 유지호(정해인 분), 권기석(김준한 분)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유지호가 보는 앞에서 연인 권기석에게 "우리 헤어져"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권기석은 "너 진짜 왜 그래?"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이정인은 "예상했지 않느냐. 그만 헤어지자"고 또 한번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권기석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정말 끝내자고? 할 수 있느냐.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이정인은 "그럼 이유 없이 헤어지자. 더 이상 할 얘기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후 이정인과 유지호는 대화를 나눴고, 심란해하는 유지호에게 이정인은 "이번 일은 지호씨하고 별개의 문제다"고 말해줬다. 그럼에도 유지호는 "마음에 있는 사람이 연인과 헤어진다고 하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다. 이게 무슨 느낌인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때 유지호의 아들 유은우(하이안 분)에게 전화가 왔고, 이정인은 은우와 다정하게 통화해 유지호를 미소짓게 했다.

이어 이정인의 집에서 유지호, 이재인(주민경 분), 박영재(이창훈 분)가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그때, 권기석이 갑자기 이정인의 집 앞으로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깜짝 놀란 이정인은 홀로 문 앞에 나가 권기석과 대화를 나눴다. 권기석은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고 끝내야할 것 아니냐. 다시 잘해볼 생각을 헤야지 왜 단박에 끝내자고 하느냐. 이번에는 내게 시간을 달라. 이렇게 끝내는 건 말이 안된다"고 이정인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권기석의 아버지 권영국(김창완 분)은 이정인의 아버지 이태학(송승환 분)에게 자식의 결혼 문제는 신중하게 생각하자고 말했다. 권영국은 "애들 일은, 자기 짝이 누가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결혼은 신중해야하지 않겠냐. 한번 삐끗하면 모두 피 보는 것이다. 섣불리 덤비지 말자"고 경고하듯 말했다.


유지호와 권기석, 최현수(임현수 분)은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


권기석은 유지호에게 "며칠 전에 혹시 이정인의 집에 있었느냐"고 물어봤고, 유지호는 솔직하게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하고 같이 있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권기석과 유지호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권기석은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다. 정인이가 딴 놈 만나는것 같아서 꼭지가 살짝 돌았다. 그때 나와서 안에 있었다고 얘기하지 그랬냐"고 물었고, 유지호는 "맞다. 뭐가 됐든, 숨길 것 없이 얘기할걸 그랬다"고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그런데 유지호와 권기석이 만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이정인이 바로 권기석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오라"고 재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지호는 술에 취한 듯 권기석에게 "안가시면 안되냐. 아니면 여자친구를 이리로 오라고 하면 안되냐"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권기석은 이정인의 집으로 갔고, 대화를 나누다 정인의 동생 이재인에게 "우리 결혼할 것이다. 도와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미 이정인과 유지호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고있는 이재인은 미소만 지었다.

이후 권기석은 "우리가 어떻게 될까. 이제야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 더 많이 사랑하자. 내가 더 잘하겠다"라고 고백하며 포옹했다. 이정인은 고민에 빠졌고, 이재인은 "나는 언니 선택 존중할 것이다"라며 위로와 응원을 했다. 한편 아버지 권영국은 기석에 "이정인 아직도 만난다고 했지? 한번 데리고 와바라"고 말했고, 이에 권기석은 "아버지가 반대하셔도 결혼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정인, 유지호, 권기석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된 가운데,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이정인과 유지호는 "좋아해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며 더욱 애정을 키워갔다.

권기석과 유지호는 농구를 함께한 뒤 한 차를 타고 갔다. 권기석은 유지호에게 "만나는 여자 있다고 하지 않았냐. 누구냐"라고 물은 뒤 이정인과의 안전한 연애에 대해 얘기했다. 권기석은 "적당한 감정선에서 좋았다가 나빴다가 느끼는게 연애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지호는 "그러다가 마음이 변할수도 있지 않느냐"고 의미심장하게 물어봤다. 이에 권기석은 "나는 그럴일 없는데, 만약 여자친구가 그러면 바로 헤어질 것이다. 하지만 자존심이 밟혔으니 한 풀이 정도는 하고 보내줄 것이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데 이때 이정인이 유지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권기석이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통화를 했다. 권기석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안 이정인은 전화를 황급히 끊으려고 했지만, 유지호는 "왜? 끊지 말아라"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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