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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장기용이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달콤한 '꿀눈빛'으로 돌아왔다.
오락실에서 배타미(임수정 분)의 철권 상대로 등장한 모건은 첫 느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가볍게 타미를 누르고 게임을 이긴 그는 "어차피 오늘은 못 이겨요"라며 그녀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날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철권 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이어폰을 나눠 끼며 음악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모건은 음악이 좋다고 말하는 타미를 지그시 바라보며 "나도 좋아요"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처럼 장기용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안방 설렘 온도를 상승시켰다. '나의 아저씨'에선 사채업자, '킬잇'에서는 킬러로 다소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그이기에 이번 로맨스 연기 변신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
장기용의 직진 로맨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흥미로운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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