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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가 올블랙 터미네이터 모드를 가동, '흑화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이와 관련 여진구가 늘 달콤한 미소를 짓던 스윗함은 온데간데없이, 성난 어깨와 텅 빈 눈빛을 발산하는 '흑화 카리스마'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영구(여진구)가 타이트한 검정색 반팔 티와 몸에 딱 붙는 검정색 베스트를 장착한 채 멍하니 서 있는 장면. 텅 빈 눈빛을 드리웠던 영구는 온몸의 힘줄을 잔뜩 세운 후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아슬아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과연 사랑을 탐구하는 휴머노이드가 왜 무서운 표정으로 폭발 직전에 몰린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진구는 '터미네이터 모드' 변신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특수 복장을 착용한 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곧 있을 촬영을 진지하게 준비했다. 더욱이 여진구는 처음 착용해보는 특수 복장에 신기해한 것도 잠시, 이내 상남자 매력을 폭발시키며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은 "여진구는 항상 맡은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온다"라며 "그로인해 아주 독특한 장면이었던 '흑화 장면' 역시 매우 자연스럽게 완성됐다. '삼각로맨스' 발발이 시작되자마자 더욱 아찔해질 '절대그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사랑을 탐구하는 휴머노이드 '그이'가 사랑을 믿지 않는 특수 분장사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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