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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이 로맨틱한 '서프라이즈 비행 탑승' 이벤트로 김보미를 감동케 했다.
오는 6일 방송될 3회에서는 고주원이 서울에 남아있다는 김보미의 연락에 매니저도 퇴근시킨 후 한달음에 뛰어가는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한강에서 재회한 후 차에 오른 두 사람에겐 어색한 정적만이 흘렀던 상태. 특히 김보미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고주원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깜짝 서울행을 감행했지만, 결국 다시 멀어지게 된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속마음을 털어놔 주위를 애타게 만들었다.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는 연애를 이어가는 보고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고주원을 향해 "김보미가 지치지 않게 주원이 먼저 더 표현하고 잡아줘야 할 것 같다"는 조언을 쏟아냈다.
이후 고주원-김보미는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한강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던 터. 다음날 고주원은 제주도로 향하는 김보미가 탄 비행기에 예고 없이 나타나, 김보미를 위한 서프라이즈 환송식을 펼쳐 김보미를 감동하게 했다. 말없이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마음을 내비친 고주원의 행동에 김보미는 울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너무 느린 연애 속도로 시청자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고주원이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여전히 느리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김보미에게 다가서고 있는 고주원의 연애 진정성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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