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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그룹 원어스가 4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콘셉트 안무부터 노래방 라이브까지 다양한 무대로 '실력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원어스 멤버들은 노래방 라이브로 보컬 실력 또한 자랑했다. 건희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감미롭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고, 서호가 딘의 '21'을 열창하는 동안 환웅은 즉석으로 댄서를 자처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그룹 내 메인 래퍼인 이도는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Feat. 태연)'를 부르며 의외의 숨겨진 보컬 실력을 뽐냈다.
원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환웅은 컴백 소감에 대해 "컴백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활동하며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레이븐은 "앨범 재킷 사진 속 달은 각각 데뷔 날과, 2집 앨범 발매일의 달 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희는 "타이틀곡을 녹음하던 도중 정전이 됐는데 컴퓨터만 꺼지지 않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귀신이 우리를 도와줬다고 생각한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원어스는 "앞으로 'TO.MOON(팬클럽)'과 함께 오래오래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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