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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의 애정전선이 엉켜버렸다.
특히 정갈희가 이중생활을 들킨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도민익에게 전화를 하며 어설픈 흉내를 내고 있는 모습을 진짜 베로니카 박이 목격한 것. 하지만 그녀는 본인을 사칭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정갈희가 벌려 놓은 상황에 즐거워하며 이중생활에 더욱 힘을 실어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베로니카 박과 기대주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지고 앉아 밀당하다 베로니카 박의 "노는 것도 아니고 진지한 것도 아닌 중간 어디쯤의 무게로 한 달만 만나자"라는 제안으로 관계가 급진전돼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방극장에 설렘 세포를 자극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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