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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초사랑' 김영광, 가짜 김재경-진기주 사이 '♥혼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04 23:0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영광이 진기주에 대한 마음을 구자성에게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도민익(김영광)이 가짜 베로니카 박(정갈희/ 진기주)과 정갈희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했다.

앞서 장례식장에서 도민익(김영광)은 갑자기 올라간 혈압으로 진짜 베로니카 박(김재경)의 얼굴을 봤다. 하지만 도민익은 "당신 누군데 베로니카 박 사칭하고 다녀"라며 몰라봤고, 이를 가짜 베로니카 박(정갈희/ 진기주)에게 전화해 알려줬다.

도민익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가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도민익이 얼굴을 알아 보지 못하는 병임을 알게 됐다.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에게 "처음에는 장난이었어요. 따까리 정비서에서 상속녀로 명함 한 장 바꿨더니 대접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싶어서. 호기심에 한 번, 실수로 두 번, 본부장님을 남자로 만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라며 "저를 너무 좋아해주는 본부장님을 보니까 이렇게라도 만나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베로니카 박은 "이 정도 스펙타클한 사기는 나도 처음이다"라면서도 "다 털어 놓겠다"는 정갈희에게 "내일 아침에 벌을 받자"고 말하며 기대주(구자성)에게 갔다.

베로니카 박은 장례식장에 앉아 있는 기대주를 기다렸다. 하지만 기대주는 베로니카 박의 태도에 "아직도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없나 보네요"라며 돌아섰고, 베로니카 박은 "내가 놀고 싶어서 노는 줄 알아. 내 돈 이용해서 사업하고 내 인맥팔아 이용하는 사람들 빼먹을거 다 빼먹으면 그땐 연락 뚝이다"라며 "난 사랑은 글렀구나. 상처 받는 것 보다 받는 일 안만드는게 덜 아프니까"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기대주는 "절 안믿으셔도 된다. 근데 사랑은 하고 사세요. 제가 아니어도"라고 조언했고, 베로니카 박은 "노는 것도 아닌 진지한 것도 아닌 그 중간쯤의 무게로 한 달정도 만나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기대주는 "중간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자신은 없다. 근데 노력해보겠다. 그게 대표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이라고 이를 수락했다.

베로니카 박은 결혼식날을 정하려는 어머니를 말리며 한 달의 시간을 벌었다. 이에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를 머리 스타일부터 귀걸이, 패션까지 자신과 똑같이 만든 후 "지금부턴 네가 진짜 베로니카 박이 되는거야"라며 "한 달 동안만 도민익 본부장을 만나라"고 벌을 내렸다.


하지만 정갈희는 "좋아하는데 속여야하고, 믿어주셨는데 배신해야하고 더는 못하겠다"고 거절했다. 이에 "네 사랑만 중요하냐"고 외친 베로니카박은 기대주와의 만남을 위해 "도와줘 제발"이라고 부탁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의 집에서 가져온 가짜 귀걸이를 진짜 귀걸이로 사 되돌려놨다. 이후 도민익은 기대주에 "정비서랑 있을 때만 혈압이 오른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 여자 포기하고 정비서 만나라"는 말에 그 여자가 '베로니카 박'임을 밝히며 키스까지 한 사실을 고백해 기대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 만나면서 느낀 감정도 진짜고, 정비서만 보면 두근대는 심장도 맞다"라고 말했고, 기대주는 베로니카 박과의 약속을 포기한 채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포기해라. 내일 같은 시간 거기 그때까지 정해라. 그래야 나도 답이 나온다"라고 일렀다.

정갈희는 죽은 물고기에 속상한 도민익을 위로했다. 정갈희는 "박 대표님 생각 나실때 마다 저 찾으시잖아요"라며 물었고, 도민익은 "아니다. 순수하게 당신이랑 있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얼버무렸다. 정갈희는 "저는 본부장님이랑 같이 있으면 밤새라도 좋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이끼가 뜨는 걸 함께 바라봤다.

도민익은 정갈희는 얼굴을 만지며 입술로 다가갔지만, 그 순간 베로니카 박과 나눈 키스가 생각나 멈췄다. 이후 기대주와 약속한 거기서 만난 도민익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데"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은정수(최태환)은 정갈희가 수리해 둔 노트북에서 도민익에 관한 자료를 모두 지웠고, 보스에게 전화해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회사를 떠날 결심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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