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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기생충'의 기세는 역시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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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CGV,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에서 영어자막 버전이 상영되는 것도 '기생충'에는 호재다. '기생충'이 세계적인 영화제인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옥자'(2017년), '설국열차'(2013년)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외국 관객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영어자막 상영으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관객의 관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칸영화제 상영 당시 한국적 색채가 진하게 가미된 '기생충'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구될 수 있을만큼 디테일하고 훌륭한 영어 자막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어자막 버전 상영이 한국어 대사와 영어 자막을 비교하길 원하는 한국 관객의 재관람으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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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객의 호불호를 넘어 2006년 '괴물'에 이어 봉준호의 두 번째 1000만 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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