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힘들면 힘들다고"…'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건강적색경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6-04 00: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에게 건강적색경보 켜졌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은 결혼 이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아내 메이비와 육아와 집안일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본격적인 진료 전 몸의 열 분포를 알 수 있는 '적외선 체열검사(DITI)'를 진행했다. 검사를 마친 뒤 한의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메이비에게 "정상 체열보다 8단계 위다. 상반신 전체가 경직됐고, 냉증도 너무 심하다"고 말했고, 윤상현과 메이비의 표정이 굳어졌다.

윤상현도 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 한의사는 "상현씨는 양인 체질이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질인데 욱 할때가 있다"며 "본인은 화병이 없는데, 부인이 화병 걸릴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결혼 초반에 나는 다 이야기를 하는데 와이프는 이야기를 안하다. 나도 답답해서 그 것 때문에 부부 싸움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의사는 메이비에게 "본인은 표현을 안해서 힘들 거다"면서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재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차를 추천받았는데, 특히 윤상현은 '예부터 왕과 왕비의 동침 후 방문 앞에 두었던 쌍화차' 처방을 받고 관심을 기울이자 "넷째 생각 중이냐"라는 질문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부부는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재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최대 규모의 약재상이 있는 경동시장을 찾았고, 진열되어 있던 야관문을 발견한 윤상현은 망설임 없이 구매해 지켜보던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약재를 모두 구입한 부부는 "몸보신 하자"며 앞서 한의사가 추천해준 닭발을 먹으로 향했다.



신동미♥허규 부부는 최근 분가 후, 절친한 지인들을 불러 꿈꾸던 집들이를 했다. 이사 경험이 전혀 없던 신규부부는 집들이 날까지 정리를 끝내지 못했고, 짐더미와 함께 지인들을 맞이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부는 허둥지둥 집을 치우기 시작했지만 한두 명씩 지인들이 들이닥쳤고, 결국 첫 집들이는 '짐들이'가 되고 말았다. 신동미는 "오늘 파티의 콘셉트는 신데렐라다"고 말해 친구들을 당황하게 했다.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로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

식사를 하던 중 지인들은 "신혼부부 집들이에 오면 시켜야 하는 것이 있지 않냐"라며 부부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노래를 계속 거부하던 허규는 결국 기타를 꺼내 노래를 시작했고, 처음 공개된 허규의 노래하는 모습에 MC 김구라는 "대성리에 MT 온 거 같다"라며 훈훈해진 분위기를 표현했다.

평소 공개 이벤트를 질색해 결혼 전 이미 '이벤트 금지 선포'까지 했다는 신동미를 위해 더 고심해 준비했다는 허규의 욕지도 '등대 프러포즈' 스토리도 공개됐다.

당시 등대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직접 재연하던 신동미는 "하늘을 보고 고개를 딱 내렸는데 반지가 있더라.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났다. 그때 남편이 '자기가 근데 왜 울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됐다.

결혼을 앞둔 안현모의 절친이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안현모는 "가수 출신 남편이 있으니 사회를 보는 대신 남편과 축가를 부르겠다"고 했다.

한동안 소속사 대표 업무에 집중하느라, 래퍼로서의 활동이 뜸했던 라이머는 오랜만의 공식 무대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안현모의 애교 섞인 부탁에 축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부부는 곡을 선정하는 것부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축가 곡으로 팝송만을 떠올린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내가 만든 곡을 함께 부르는 게 의미 있다"며 본인이 직접 작사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제안했다.

라이머의 생 라이브로 '그대라는 사치'의 가사를 확인한 안현모는 "오빠가 정확하게 미래를 예견했다. 오빠한테 난 사치야. 난 너무 검소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축가로 부를 곡이 정해지자 라이머는 본격 프로듀서 모드에 돌입했다. 직접 랩을 작사하고 편곡 작업을 진행한 것은 물론, 안현모의 노래를 냉철하게 평가하며 트레이닝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안현모는 라이머의 랩에 "프러포즈 해줄 때 이렇게 랩 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 당일, '24년차 래퍼' 라이머도 긴장했다. 모두의 관심 속 등장한 부부는 무사히 축가를 마쳤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