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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 전기 수리공 변장→조선총독부 침투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6-01 13:5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이몽' 유지태가 전기 수리공으로 변장해 조선총독부에 침투한다.

MBC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며 안방극장에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유지태는 일본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전에 없이 능청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시에 안경과 모자 등 평소와 다른 스타일을 장착한 그의 모습이 관심을 높인다. 하지만 이내 웃음은 온데간데 없는 유지태의 굳은 표정에서 느껴지는 비장함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한쪽에 앉아 몸을 숨긴 채 시계를 보며 타이밍을 체크하는 듯한 유지태와, 총독을 일으켜 세우는 전진기(오다 역)-안신우(켄타 역)의 다급한 모습이 교차돼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는 전기 수리공으로 변장하고 조선총독부에 침투한 김원봉(유지태 분)의 모습. 앞서 지난 화에서는 다이너마이트에 들어가는 재료를 확보하며 폭탄 제조를 시작한 의열단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어 오늘(1일) 방송에서 김원봉은 모두의 노력으로 완성된 폭탄을 들고 본격적인 작전 수행에 들어갈 예정. 이에 과연 김원봉이 무사히 조선총독부 폭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MBC '이몽'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유지태의 조선총독부 침투로 하여금 독립운동에 큰 물꼬가 트일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독립을 위해 조선총독부에 침투한 유지태의 비장하고 강건한 모습이 안방극장에 묵직한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1일) 밤 9시 5분에 15-18화가 연속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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