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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녹두꽃' 윤시윤은 결국 녹두장군 최무성을 쏠까.
백이현의 흑화와 맞물려 조선도 격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홍계훈(윤서현 분)이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기 위해 청에 파병요청을 한 것. 이에 청 군대가 조선에 들어왔고, 앞서 청과 천진조약을 맺은 일본 역시 이를 빌미 삼아 조선 땅에 발을 들여놨다. 조선의 위기를 직감한 전봉준은 경군에게 화약을 제안했다. 화약을 반대한 홍계훈은 백이현에게 전봉준을 저격하라 명했다.
이런 가운데 6월 1일 '녹두꽃' 제작진이 결국 총을 들고 만 백이현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백이현은 깊은 산속, 바위 뒤에 몸을 숨긴 채 총구를 겨누고 있다. 그의 뒤에는 경군들이 자리잡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목표물을 겨냥하는 백이현의 표정이 결연하고도 매섭다. 사진만으로도 숨소리조차 쉽게 낼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홍계훈의 계략대로 전봉준이 제안한 화약은 무산될까. 결국 백이현은 전봉준을 저격하라는 명령을 따를까. 백이현의 과거를, 백이현이 변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모두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오늘(1일) 방송되는 '녹두꽃' 23~24회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1일) 방송되는 '녹두꽃' 23~24회에서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장 백이강(조정석 분)도, 이방이 되어 동학농민군을 토벌했던 백이현(윤시윤 분)도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잔혹한 좌절 앞에서 아슬아슬한 운명을 살고 있는 백이현에게, 이를 그릴 배우 윤시윤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총을 든 백이현의 처절한 이야기는 오늘(1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3~2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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