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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난 네가 좋아" '세젤예' 홍종현, 상사 김소연에 '취중고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4-20 21: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홍종현이 김소연에 취중 고백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한태주(홍종현)이 강미리(김소연)에게 취중고백했다.

앞서 강미리(김소연)는 사내 임원 회의에서 대표 전인숙(최명길)의 계획을 대놓고 반대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에 화가난 전인숙은 강미리에 "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다.

강미리는 "대표님이야 말로 지금 뭐하시는 거냐. 회의에서 실수한 게 있다면 정식으로 지적하면 되는 거 아니냐. 당황스럽다"라며 "저는 입사해서 지금까지 10년을 이 자리에 있었다. 회사는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전 회사의 공익성에 대해 말한 것뿐이다. 대표님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맞섰다. 전인숙은 강미리의 당돌함에 더 당황하며 부들부들 떨었다.

강미리와 전인숙의 충돌을 듣게 된 한태주(홍종현)은 강미리의 사무실로 들어가 "괜찮으신겁니까? 오늘 회의실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 들었다"고 걱정했다. 이에 강미리는 "밥 몇 번 같이 먹었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나 당신 상사다"라며 "간섭하지 말고 맡일 일이나 열심히 해라"고 선을 그었다.

강미선(유선)은 전인숙이 강미리의 회사 대표로 취임한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강미리는 전인숙과 싸우고 속상한 마음에 박선자(김혜숙)을 찾아갔다. "너 별일 없냐"는 박선자의 말에 더 밝은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강미리는 글이 안써져 힘들어 하는 강미혜(김하경)를 데리고 나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강미혜를 걱정하면서도 "난 꿈에서도 보이는 것도 과감히 포기했다"라며 "내가 보고 싶어 한다고 상대도 그런거 아니다"고 혼잣말하 듯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강미혜에게 "너 힘들어서 죽을거 같잖아. 그러니까 우리 힘든거 그만하자"고 다독였다.


한회장(동방우)은 한태주 앞에서 전인숙에게 "남자도 이 집에 드나드냐"며 모멸감을 안겼다. 이를 걱정하는 한태주의 위로에 전인숙은 "언제나 날 못 믿고 의심하고 감시 붙이는 것도 회장님 일이었다. 하지만 난 괜찮아. 버티는데는 자신있다"라며 "태주 네가 이 그룹의 회장이 되는 날까지 난 어떻게든 버틸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네가 4살이었다. 네 친엄마 돌아가시고 혼자 방안에서 울고 있는 네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라며 한태주와의 같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내 편이 되줘야 한다"고 손을 잡았다.

하지만 한태주가 "강부장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다"라고 강미리의 편을 들자, 전인숙은 "이렇게 대놓고 편들지는 말거라. 다음 인사 대 강부장 자를 계획이다. 대표한테 반기를 든 사람을 그대로 두는 건 안좋다"라며 "너 만은 나 버리지 마"라고 말했다.

강미혜는 늦은 밤 출판사에서 책을 읽다 김우진(기태영)을 도둑으로 오해, 싸움을 벌이다 김우진의 품에 안겼다. 안긴 채 펑펑 눈물을 쏟은 강미혜는 "저 여기 그만두겠습니다. 죄송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장모에게 알몸을 보인 후 불편해 사위 정진수(이원재)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잠들다 엄마 하미옥(박정수)에게 들켰다. 정진수는 엄마에게 "장모님이 나 때려"라고 울부짓었다.

한편 한태주는 강미리에 서운함을 느끼고 직원들과 술을 마셨다. 과음한 그는 집 앞에서 만난 강미리에게 "미리 너 그러는거 아니다"라며 "성격 변덕스럽다. 제밖에 모른다. 미리 너 그러면 나쁜애야. 성격 좀 고쳐"라고 주정했다. 당황하고 놀란 강미리에게 그는 "사람들이 너 싫어하면 내 마음이 아파. 난 네가 좋거든. 난 네가 귀여워"라고 고백하기도.

다음 날 강미리에게 불려간 한태주는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싫어해서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다'는 말을 사실이다. 장난 아니다"라며 "술 먹고 실수한 건 인정한다. 하지만 제 정신상태까지 의심하는 건 너무 하다"고 답했다.

이에 강미리는 "남자니까 여자 상사한테 혼나는게 자존심 상하냐" 고 쏘아 부쳤고, 한태주는 "그럼 제가 남자 아닙니까"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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