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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나 혼자 산다'가 헨리와 이시언의 특별한 하루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클래식 사랑을 보여준 헨리와 생애 첫 팬미팅으로 팬들과 시간을 보낸 이시언이 금요일 밤을 감동으로 꽉 채웠다.
먼저 클래식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던 헨리의 봄맞이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헨리는 아직 미완성된 클래식 전용 연습실을 꾸미기 위해 어울릴 만한 아이템들을 준비했지만 약간은 허술한 인테리어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악기 수리 센터에 찾아간 그는 한국에서 처음 산 바이올린이 원상 복구가 된 것을 보고 감격하며 추억 대방출 시간을 가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배우 데뷔 10년 만에 첫 팬미팅을 해외에서 연 이시언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팬들의 앞에 섰다.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달리 팬들은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작은 몸짓에도 기뻐하며 박수 세례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팬들이 준 용기에 힘을 얻은 이시언은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과 Q&A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서툰 솜씨에도 직접 칵테일까지 제조하며 그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했다. 특히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리허설 때와는 다른 의외의(?) 안정된 노래 실력을 공개, 한없이 즐거워하는 팬들을 보고 감동이 북받친 모습은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헨리 자선 경매 기부 너무 뜻깊었어요', '헨리 혼자 몸 쓰는 거 너무 귀여워', '헨리 바이올린 연주 너무 멋있다', '얼장 팬미팅 너무 보기 좋네', '얼장 팬미팅은 팬미팅을 가장한 개그 프로인 줄! 너무 웃겨', '이시언은 진짜 사람다운 배우 같음' 등 열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어제(1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특별한 일상으로 뜻깊은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의 이야기로 따뜻한 봄의 기운을 안겼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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