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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청아(35)가 자신을 둘렀나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이러한 신선한 시도의 '다시, 봄'은 감성 연기에 탁월한 이청아와 시크하고 차가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홍종현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청아는 과거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살게 된 캐릭터가 겪는 다양한 감정을 풍성하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청아는 영화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출연한 예능에 때아닌 잡음을 잃으켜 맘고생을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청아와 매니저의 일상을 공개됐는데, 방송에서 보여진 매니저의 세심한 배려심이 난데없이 이청아의 갑질 논란으로 번지면서 예상치 못한 잡음을 일으켰다.
그는 "나는 어떤 상황이든 내가 배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예능으로 서로 느끼는 게 있었을 것이다. 누구하나 안 좋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예상과 달리 다른 이야기와 생각기 나온 것 같다. 분명 내게도 교훈은 있었다. 논란 이후 SNS에 올린 글은 이 문제를 두고 한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나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 않나? 그럴 때 정말 죄송하다. 아무런 이야기를 해줄 수 없을 때 많이 답답한데 그래서 올린 글인 것 같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이청아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 것 같다. 이게 나의 최종 생각이다"며 "매니저에게도 특별히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나는 나대로, 매니저는 매니저대로, 제작진은 제작진대로 느끼는 게 있었을 것이다. 그 안에서 표현하고 싶은게 있으면 표현하면 되지만 특별히 이야기할 일이 없으면 언급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다. 서로 '오늘도 잘하자'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웃었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민 등이 가세했고 '네버엔딩 스토리'의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킹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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