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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종영까지 4회…'폭풍전야' 상황→현장은 '유쾌 가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16 10:3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빙의'가 웃음에 빙의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 12회에서 계획된 죽음으로 오수혁(연정훈)에서 조직폭력배 보스 장춘섭(박상민)에게로 옮겨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영혼. 하지만 강필성(송새벽)과 홍서정(고준희)은 누구에게 빙의됐는지 아직 모르고 있다. 폭풍전야의 상황 속, '빙의'가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웃음 가득했던 비하인드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손에 땀을 쥐는 극중의 긴장감을 이끌어낸 케미가 엿보인다.

먼저 해사한 웃음을 짓고 있는 송새벽과 고준희의 모습이 돋보인다. 황대두의 영혼을 쫓으며 웃음보단 진지함이 많아졌지만, 카메라만 꺼지면 본래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황대두의 영혼을 소멸해야 할 운명을 지닌 강필성과 홍서정의 캐릭터를 잠시 내려놓은 채, 밝은 미소로 스태프들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는 역할 때문에 웃는 모습 자체가 생소한 배우들의 미소도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모든 미스터리의 시작으로 이름 석 자만으로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마 황대두 역의 원현준과 그를 20년 만에 현상으로 소환한 선양우 역의 조한선, 두 번째 빙의자 오수혁 역의 연정훈, 그리고 세 번째 빙의자 장춘섭 역의 박상민이 그 주인공. 사소한 장난을 치거나, 서로 합을 맞춰보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사다난했던 강력 사건들을 함께했던 강력반 식구들, 유반장 역의 이원종, 강필성 역의 송새벽, 그의 동기 최남현 역의 박진우, 그리고 막내 김준형 역의 권혁현까지. 언제나 유쾌함으로 가득했던 강력반 식구들의 촬영 현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눈만 마주쳤을 뿐인데 웃음이 터지는 모습을 보이며 극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쫀쫀한 호흡으로 단합력을 자랑했다고.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본 촬영에 들어갈 땐 한없이 진지하고 맡은 캐릭터에 빙의되는 몰입력을 보여주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항상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덕분에 송새벽과 고준희를 비롯한 모든 배우가 힘들 텐데 내색 없이 서로 힘을 북돋아 주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종영까지 4회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몰입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빙의'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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