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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 '해치' 한상진이 유배지에서 탈출하며 호기로운 재 반격에 나섰다.
이런 와중 위병주는 또 다른 유배지에 있던 밀풍군 이탄을 만나는 데 성공했고, 이인좌와 함께 산을 타고 이동해 '반란'을 꾀하는 거대 남인 무리들을 마주했다. 대규모의 거사 준비 현장을 눈앞에서 마주한 위병주는 즉시 이인좌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주상을 무너뜨리고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이 목숨, 전부라도 걸 것입니다!"라며 빠른 태세 전환을 보였다. 이를 아니꼽게 지켜보던 이탄이 위병주의 목에 칼을 들이밀자, 아랑곳하지 않고 "군대감도 그래야 합니다, 저 힘을 이용해야지요! 뺏긴 것을 가져와야지요!"라며 이탄을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나아가 위병주는 도성 안으로까지 퍼진 역병으로 곤혹을 치르는 궐 안의 소식을 파악하며 반색하는 얼굴을 드러냈다. 더욱이 역모를 준비하는 이인좌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게"라고 자신을 무시하는 기색을 드러내자 "이 굿판에 내 지분이 있어야, 먹을 떡도 커지잖아?"라며 재빠른 행동에 돌입한 터. 청주 관아 앞에서 누군가를 은밀히 만나는 위병주의 모습을 박문수(권율)가 발견해 뒤쫓게 되면서, 위병주의 스릴 넘치는 행각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됐다.
한편 '해치'는 4월 16일(오늘) 밤 10시 35, 36회를 방송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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