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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김동욱과 김경남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코미디와 액션 그리고 드라마틱한 요소까지 완벽한 조합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했다. 그 중에서도 조진갑은 갑질 응징의 첫 번째 타깃이 된 상도여객의 구대길(오대환)에게 "넌 조만간 구속!"이라는 핵사이다 명대사와 함께 영업 정지 처분을 날려 오늘 밤 10시 방송될 7-8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진갑과 천덕구의 죽이 척척 맞는 콤비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본격적으로 상도여객의 비리 추적에 나선 조진갑은 이들이 대포 통장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금을 횡령하는데 쓰인 추용덕을 찾기 위해 직접 그 조직으로 들어가는 위장잠입 수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직접 꾀죄죄한 노숙자로 변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조진갑은 대포 조직에 직접 침투했고, 현장에 있던 주유기와 라이터를 함께 들고 조직 협박에 나섰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주유기가 기름은 없는 인테리어용이었던 것. 때문에 조진갑은 혼자서 조직 무리를 상대할 위기에 처했지만, 그 순간 천덕구와 백부장 그리고 오대리까지 일명 천오백 패밀리가 갑을기획 식구들과 함께 멋지게 등장했다. 그리고 시작된 결투에서 천오백 패밀리의 예상하지 못했던 싸움 실력은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무조건 한판으로 승부하는 조진갑의 화끈한 유도 실력과 가장 센 놈만 잡는다는 신조는 대포조직을 한 방에 접수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조진갑과 천오백 패밀리의 스펙타클한 액션씬은 마치 활극을 연상시킬 정도로 훌륭했으며 시시 때때로 터지는 코믹 요소는 시청자들을 '조장풍' 열풍으로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었던 것.
특히 이 장면은 6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핵사이다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때문에 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7-8회에서 조진갑과 구대길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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