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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진영(GOT7)과 신예은이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로맨스릴러'를 꽉 잡았다.
하지만 강인한 내면을 가진 만큼, 위급한 상황에서도 범인을 또렷하게 올려다보며 "당신 얼굴, 기억 나. 당신이 우리 아빠 옷을 가져갔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당신 생각대로 되지 않을 거야"라고는, 겁에 질린 와중에도 범인을 향한 증오감을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같은 시각 박진영은 지나가는 길 곳곳을 '사이코메트리'하며 신예은을 찾아다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무리한 초능력 사용으로 손이 피투성이가 됐지만 아랑곳 않고 신예은의 이름만을 애타게 불렀다. 마침내 납치 장소를 읽어낸 박진영은 쇠사슬로 잠긴 문을 부순 뒤 신예은을 구출했다. 이후 병원 입원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더욱 애틋해진 로맨스로 온몸을 사르르 녹였다.
박진영, 신예은의 열연이 빛나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 연출 김병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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