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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화려한 무대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현지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관객 가운데 누가 하드코어 팬이고 일반 관객이었는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모두들 블랙핑크에게 적극적인 찬사를 보냈다"고 주목했다. 이어 "이미 블랙핑크의 노래를 잘 알고 있는 듯한 펑크 스타일의 옷을 입은 젊은이, 50대 후반의 백인 남녀 커플, 한국계 미국인, 젊은 여성 등 다양한 성별·인종·연령층의 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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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반응도 심상치 않았다. BBC는 "K팝 걸그룹 역사상 미국에서 가장 큰 차트 성과를 이룬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고 팬들은 사랑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최근 발표된 영국(UK) 오피셜 차트에는 33위로 진입했다.
글로벌 인기 상승세가 확연한 블랙핑크는 17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나선다. 19일에는 '코첼라' 2회차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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