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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킬잇(Kill it)' 장기용이 과거의 진실 앞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 거침없이 질주한다.
이어 김수현은 김종구를 제거하고 받은 집의 전경 사진을 확대해보다가 좀 더 시간이 흐른 듯, 성장한 여자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의뢰인을 찾으려 해도 모녀가 죽습니다"라고 경고했던 의뢰인이 진짜 도현진의 죽음은 물론, 이후 입양된 형사 도현진의 정체까지 알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모녀를 건드리면 의뢰인도 죽게 될 것"이라고 과감히 의뢰인과의 계약을 파기한 이유였다.
그리고 지난 7화에서 사진 속 집이 도재환 소유라는 사실까지 두 눈으로 확인한 김수현. 공개된 사진 속에서 복면 없이 얼굴을 드러낸 김수현이 윤지혜에게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그녀가 도재환의 비서뿐만 아니라, 의뢰인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연 그는 윤지혜에게 서재에서 본 수술 영상 이야기를 꺼낼까, 의뢰인이 알고 있는 제 과거에 관해 물을까.
'킬잇(Kill it)' 제8화, 오늘(14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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