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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수종과 유이가 부녀 케미를 선보이며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최수종과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이는 인기 요인에 대해 "수종이 덕분이다. 드라마가 약간 좀 답답하면서도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많은 분들이 답답하는 장면이 아버지와 딸 장면이다. 해결이 있어야 하는데, 딸을 멀리서 지켜만 보고 이러한 모습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최수종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유이는 "누가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서 있더라. 수종이가 아닌 줄 알았다. 너무 잘생겼다. 밥을 먹는데도 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딸이 유이라는 말에 하희라 씨한테 이야기 했다"며 "하희라 씨가 MBC '결혼 계약'을 보고 요즘 나오는 배우 중에 감성적인 연기를 잘한다더라. 그래서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큰 인기 덕분에 어머니도 유이를 도란이라고 부른다고. 이때 최수종이 유이 어머니에게 이벤트를 해준 일화도 공개됐다. 유이는 "우리 엄마 생일이라고 춤을 추면서 '달타령'을 부르는 영상을 보내줬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수종은 "이벤트라는 건 작은 것으로 감동을 주는 거다. 그래서 가사 하나 외우는 게 '달타령'이어서 그걸 불렀다"면서 "김성갑 코치님이 질투를 하시는 것 같다. 우승하면 자켓과 방망이를 선물해 주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안 주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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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의 사도세자 역으로 사극을 처음했다. 내가 당시 대사를 하면 선배들이 다 웃었다. 대본과 사전 갖고 다니면서 장음과 단음 구분해서 대사를 처리했다. 다른 사람들이 대본 외우는 데 5시간 걸릴 때 나는 10시간이 걸렸다. 꼭 2배가 걸렸다"며 "창 배우면서 복식 호흡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이런 톤이 나오게 됐다"며 연기를 위한 그만의 노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의 역대 드라마 시청률 TOP10을 알아봤다. 최수종은 "드라마 시청률의 제왕'이 되고 싶다"며"'하나뿐인 내편' 시청률이 49.4%였는데도 내가 출연한 드라마 5위 안에도 못든다"라고 말해 역대 드라마 시청률 TOP10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수종이 출연했던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은 '첫사랑'으로 무려 65.8%을 기록했다. 2위는 '아들과 딸'(61.1%), 3위는 '태조 왕건'(60.2%), 4위는 '질투'(56.1%), 5위는 '바람은 불어도'(55.8%), 6위는 '야망의 전설'(50.2%), 7위는 '하나뿐인 내편'(49.4%), 8위는 '야망'(49.0%), 9위는 '파일럿'(46.2%), 10위는 '대조영'(36.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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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이덕화의 우정도 공개됐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네번 유산 했다. 첫 아이를 가지게 됐을 때 덕화 형님이 '조심해야 한다'면서 낚시 인맥을 통해 붕어 100마리를 잡아서 약을 내려서 집에 가져다 주셨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하나뿐인 내편' 촬영 중 몰입이 깨졌던 일화를 떠올렸다. 유이는 "촬영 초반이었다. 수종이를 어려워 했었다. 근데 갑자기 '하희라다'는 소리가 들리더라. 하희라 선배님께서 밑에서 촬영을 하고 계시더라. 점 같이 보이던 하희라 선배님이 수종이 눈에 만 보이더라. 언덕에 갑자기 올라가더니 '오늘은 햇살이 좋고, 난 하희라를 사랑하고'라며 정체 불명의 랩을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수종은 쑥스러운 듯 의자 밑에 숨었고, 유이는 "하희라 선배님은 쿨하게 퇴장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아는 급식'도 진행됐다.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문제를 내고 목표 정답수 만큼 정답을 맞추면 반찬이 주어지게 된다.
멤버들은 된장국을 걸고 단체 문제를 진행했다. '두 글자 과일 이름을 말하시오'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멤버들은 한 번에 정답을 맞춰 크게 환호했다. 전원 된장국을 획득한 멤버들은 퀴즈를 통해 얻은 반찬들과 급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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